
Instagram, 'jungyababo'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메뉴 보드와 책자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이것 주세요"라고 말하면 나오는 달달한 비밀 음료가 있다?
12일 SNS에서는 '스타벅스 숨겨진 음료'에 대한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웬만한 스타벅스 마니아가 아니라면 모를 만한 '스타벅스 더블샷'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진과 함께 '스타벅스 더블샷'의 존재를 알린 누리꾼 A씨는 "메뉴판 어디에서도 확인할 수 없으나 주문만하면 바리스타들이 뚝딱하고 만들어준다"며 숨겨진 음료의 존재를 폭로했다.
실제 스타벅스코리아에 확인해본 결과 '스타벅스 더블샷'은 클래식, 캐러멜, 헤이즐넛, 바닐라 총 4가지 시럽 중 선택한 시럽 한 가지가 듬뿍 들어가 엄청 진하고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 음료다.
메뉴에 존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스타벅스에서 마진이 가장 적게 남기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스타벅스 측은 "특별히 마진이 적게 남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달짝지근한 맛으로 누리꾼들을 사로잡은 해당 음료에 대해 스타벅스에 문의한 결과 "더블샷은 4,800원에 판매 중인 제품이며 타 음료에 샷 추가하는 것이 아닌 독자적인 다른 메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인사이트에 "메뉴판 공간이 제한적이라 모든 메뉴를 넣을 수 없었을 뿐"이라며 더블샷의 숨겨진 음료 비화에 대해 설명했다.
윤혜경 기자 heak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