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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소영 기자 = 이제는 '콕콕콕' 구멍을 뚫을 필요 없이 원터치 만으로 손쉽게 컵라면의 물을 버릴 수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새롭게 바뀐 오뚜기 콕콕콕 스파게티'라는 제목의 사진이 게재돼 호기심을 자극했다.
'콕콕콕 스파게티'는 용기비빔형태로 뜨거운 물을 이용해 면발을 익힌 후 동봉된 소스에 비벼 먹는 제품이다.
때문에 용기 뚜껑에 구멍을 내서 물을 따라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물과 함께 면이 쏟아져 내리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다반사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런데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용기 뚜껑에 스티커를 뜯어내면 드러나는 구멍들을 통해 손쉽게 물을 버릴 수 있다는 증언들이 SNS를 통해 속속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뚜기에 문의해본 결과 "해당 방식은 2015년 10월에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 1월 오뚜기 '콕콕콕' 전 상품에 모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어어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취식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간편콕 스티커'라는 이름으로 이 같은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오뚜기가 의도한 바대로 편리하다는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타사에서는 이를 어떤 방식으로 벤치마킹해 보다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