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차 이혼전문 변호사 양나래가 포인트 적립으로 불륜이 들통난 사례, 점집 말 믿고 이혼 요구한 사례 등 황당한 이혼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양나래 변호사는 방송된 KBS 2TV '말자쇼'에 출연해 기상천외한 이혼 사연들을 전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포인트 적립으로 불륜이 발각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불륜 상대에게 선물을 살 때 카드 사용 내역이 남을까 봐 현금을 사용했는데, 포인트 적립을 본인 번호로 했다"며 "가족 계정으로 적립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서 결국 들통났다"고 설명했다.
KBS 2TV '말자쇼'
이어 양나래 변호사는 점집에서 들은 말을 믿고 이혼을 요구한 사례도 공개했다. 결혼 후 건강이 나빠지고 일도 풀리지 않던 배우자가 갑자기 함께 힘을 내자고 하더니 몇 주 후 돌연 이혼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양나래 변호사는 "알고 보니 점집에서 배우자가 기운을 가져가서 일이 안 풀리는 것이고, 이혼하면 건강도 좋아지고 다시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자 입장에서는 황당한데, 계속 이혼을 요구하니 신뢰가 깨져서 결국 이혼하게 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이 사연에 "궁금하다. 이혼하고 건강해지고 일이 잘 풀렸는지 DM 주세요"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KBS 2TV '말자쇼'
양나래 변호사는 작은 일이 이혼으로 이어진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어느 날 배우자가 아끼는 티셔츠를 건조기에 돌려서 줄었다며 집을 나가 이혼한 사례가 있다"며 "겉으로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혼할 때는 여러 가지가 쌓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섭섭했던 일들이 너무 쌓여서 이것도 안 들어주네 하며 결국 터진 것"이라며 티셔츠 사건은 쌓였던 갈등이 폭발한 계기였다고 분석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이러한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한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부부관계가 잘 되려면 평소 대화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뻔한 이야기지만 거기서 해결되는 것들이 많다. 대화를 잘하고 그때그때 풀어나가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