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빌딩 숲 사이 흩날리는 코스모스...광화문 한복판에 펼쳐진 '가을 정원'

서울 도심 광장과 녹지공간이 가을꽃과 수목으로 채워졌다. 서울시는 주요 광장과 녹지공간에 가을꽃과 수목 61종 1만8480본을 식재하고, 장소별 특성에 맞춰 가을 정원을 조성했다.


지난 20일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심 주요 광장과 세종대로 광화문 일대에 꽃과 수목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에는 국화 7종 5060본을 포함해 장소별 특성과 주변 경관을 고려해 붉은 열매가 열리는 나무와 억새, 다양한 초화류 등을 배치했다.


서울광장 원형화단에는 낙상홍과 억새류를 비롯해 추명국, 좀개미취, 향등골, 구절초 등을 심어 가을 분위기를 더했다. 시청역과 광화문역 주요 출입구 주변, 청계광장 녹지공간, 서울도서관 주변에도 단풍과 예향감국, 억새류 등을 활용해 계절감을 살린 경관을 조성했다.


2026102090073_0_094230_20261020094520802.jpg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 / 서울시


열린송현녹지광장에는 백일홍과 코스모스로 꽃단지를 꾸몄다. 서울시는 백일홍 종자 약 53㎏과 코스모스 종자 약 127㎏을 직접 파종해 꽃밭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서울조각상 입선작 15점과 아트디렉터 초청작 21점 등 야외 조각 작품 36점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NISI20261019_0002267848_web_20261019213056_20261020060029820.jpg가을꽃과 억새류로 꾸민 서울광장 원형화단 / 서울시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가을빛으로 새단장한 서울 도심 주요 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일상의 여유와 서울의 가을 매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맞는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