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목)

데이팅 앱으로 2달간 남친 8명 만난 딸... 엄마는 "술집 여자 같다" 폭언

모녀 사이에 오간 충격적인 폭언이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딸의 데이팅 앱 사용으로 갈등을 겪는 모녀가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다.


사연을 제보한 어머니는 딸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 "평소 화장을 하지 않던 딸이 갑자기 외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앱을 통해 남자들을 만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1.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어머니는 딸의 대화 패턴이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한다. 딸이 데이트 장소로 DVD방 같은 곳만 제안받는다는 점도 우려스러웠다. 그는 "일반적이지 않아 보였다"며 걱정을 표했다.


특히 딸의 연애 패턴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어머니는 "헤어진 후 일주일 만에 다시 누군가를 사귄다. 2개월 동안 남자친구 8명을 만난 것 같다"며 "성숙한 연애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딸은 오히려 엄마가 왜 신경 쓰냐며 막 살든 간섭하지 말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어머니는 방송을 위해 난생처음 화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기회가 없었고, 나중에는 남편이 화장하는 걸 싫어했다"고 설명했다.


딸의 데이팅 앱 사용을 알게 된 후 어머니는 인연을 끊으려 했다고 고백했다. 많이 다투다가 처음으로 딸을 독립시키면서 연락을 끊으려던 중 '이호선 상담소'에 사연을 신청했다는 것이다.


모녀의 갈등은 말다툼을 넘어 물리적 충돌로까지 번졌다. 서로를 밀치고 물건을 던지는 몸싸움도 있었다. 어머니는 "딸이 세상 사람들에게는 다 착한데 나한테만 못하게 군다.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니 이상하게 보지 말라고 한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2.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어머니는 딸이 얼굴도 보지 않은 남자와 여행을 가자고 대화하는 것을 비정상적으로 봤다. 실제로 데이팅 앱으로 문제가 생긴 적은 아직 없었지만, 이런 문제로 다투다가 딸에게 "엄마 같은 사람은 엄마가 되면 안 된다"는 폭언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딸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통금도 있고 외박은 두 달 전에 허락받아야 한다. 엄마가 너무 심하게 통제한다"며 "간섭하고 집착하고 딸 하나를 못 믿어서 나온 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호선은 "화가 나서 딸이 이렇게 반격할 때는 엄마가 만만치 않게 말한 거다. 제일 섭섭한 말이 뭐였냐"고 물었다.


딸은 "제가 남자를 끊임없이 만나다 보니까 술집 여자 같다고 했다"며 어머니의 폭언을 폭로했다.


이호선은 "엄마가 잘못하셨다. 진짜 너무 심한 말을 하셨다"고 탄식했다. 그가 딸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묻자 딸은 "어쩌라고"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