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입어도 팬들 위해 스케줄 소화한 아이돌 5인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 Instagram 'sarangdungy'  

[인사이트] 최희나 기자 =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크고 작은 부상 사고 소식을 자주 접할 수 있다.

이들의 부상 소식은 그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있어 정말 안타까운 소식일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쿵 내려앉는 팬들은 더욱더 스타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스타들 역시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무대에 올라 부상 투혼을 선보인다.

프로 정신과 책임감으로 무장된 아이돌 스타들을 모아봤다.

1. 걸스데이 - 혜리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 

혜리는 지난달 6일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다. 행사 이후 휴식을 취하던 중 통증이 찾아왔고 고열과 두통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잠시 활동을 중단한 혜리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건강을 다시 되찾은 후 활동을 재개했다. 

현재 혜리는 오는 20일 첫방송 될 MBC 드라마 '딴따라'에서 '그린' 역을 맡아 촬영에 임하고 있다.

2. 에이핑크 - 남주

Instagram 'sarangdungy' 

에이핑크는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이핑크 '미니콘서트&팬미팅'에 참여했다.

당시 남주는 목디스크 부상으로 인해 의자에 앉아 노래를 부르는 열정을 보여줬다.

남주는 깁스를 한 상태로 무대에 올라 모든 노래를 소화했고 걱정하는 팬들 앞에서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아 많은 팬들이 감동했다는 후문이다.

3. EXO - 카이

@kimchoco.0114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4월 10 오후 10:05 PDT

카이는 콘서트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지난달 20일 열린 콘서트에서 팬들을 위해 의자에 앉아 다른 멤버들과 무대를 끝까지 함께했다.

지난 8일에는 카이가 발목 깁스를 한채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나타난 모습이 포착돼 많은 팬들이 걱정을 했다.

카이는 중국 일정을 소화한 후 10일 다시 입국해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4.소년공화국 - 민수

Instagram 'official_boysrepublic' 

지난 5일 민수는 안무 연습 도중 천장에 머리를 부딪혀 다섯바늘을 꿰멨다.

민수는 병원을 찾아 응급 처치를 받은 후 다음날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올라 댄스 퍼포먼스를 열정적으로 소화했다.

7cm나 꿰멨을 만큼 적지 않은 부상이었지만 민수는 컴백한 지 얼마 안 돼 팬들을 걱정시킬 수 없다는 이유로 무대에 올랐다.

5. 스누퍼

공식홈페이지 

신인 남성 아이돌 스누퍼는 지난 8일 오후 10시 30분경 멤버 상일, 상호, 세빈이 스케줄을 끝낸 뒤 스태프 차량을 타고 사무실로 이동하던 중 한남대교 남단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경미한 접촉사고로 멤버들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아 검사와 물리치료를 받고 7일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