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월)

'연애의 조건' 13년 만의 역주행... 베스티, 8년 만에 완전체 재결합

발매 13주년을 맞은 데뷔곡 '연애의 조건'(Love Options)이 음원 차트를 거슬러 오르며 인기를 모으자 그룹 베스티(BESTie)가 8년 만에 전격 재결합을 선언했다.


베스티 측은 오늘(17일) 멤버 혜연, 유지, 다혜, 해령이 뜻을 모아 4인 완전체로 다시 뭉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날은 지난 2013년 선보인 '연애의 조건'이 세상에 나온 지 정확히 13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체 후 잊혔던 음원은 숏폼 플랫폼을 타고 다시 번졌다. '연애의 조건'은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 멜론 톱 100에 진입한 뒤 일간 차트 60위권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튜브 뮤직 인기곡 톱 100 차트에서는 한국 12위에 올랐고 대만 17위, 베트남 44위에 오르며 해외로도 흐름을 넓혔다.


유튜브 'BESTieStory'유튜브 'BESTieStory'


글로벌 음악 플랫폼 반응도 두드러졌다. 음악 검색 플랫폼 샤잠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태국 차트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와 애플뮤직 등 글로벌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일본 오리콘 10월 1주 차 주간 유튜브 쇼트 차트에서도 9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베스티는 '땡큐 베리 머치', '니가 필요해', '핫 베이비', '익스큐즈 미', '롤러걸', '별처럼' 등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공식 해체했다.


이후 멤버들은 흩어져 각자의 길을 걸었다. 유지는 뮤지컬 무대에 올랐고 혜연은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다혜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티빙 '환승연애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해령은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각자 개별 활동을 이어가던 네 멤버는 이번 음원 재조명을 발판 삼아 8년 만에 베스티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무대에 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