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1990년대 국내 양주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캪틴큐'가 단종 11년 만에 돌아온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코미디언 이선민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과거 광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젊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1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이달 재출시한 캪틴큐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 광고 모델로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인기를 얻은 코미디언 이선민을 선정했다.
이번 광고의 콘셉트는 '전설의 부활'이다. 1980년대 방영됐던 캪틴큐 광고를 오마주해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유머를 더했다.
롯데칠성음료
광고는 '만족스러운 진짜 양주의 세계'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집에 모인 세 명의 친구가 캪틴큐를 즐기는 모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이선민의 1인 3역 연기다. 이선민이 등장인물 세 명을 모두 연기하며 각기 다른 캐릭터를 표현한다. 여기에 과거 광고를 떠올리게 하는 배경음악과 음향 효과를 더해 복고풍 분위기를 살렸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캪틴큐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에게는 향수를, 브랜드가 낯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캪틴큐는 1980~1990년대 국내에서 판매되며 대중적인 양주 브랜드로 알려진 제품이다. 롯데칠성음료는 단종 이후 11년이 지난 올해 10월 캪틴큐를 다시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캪틴큐는 정통 캐리비안 럼 원액 99%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를 통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캪틴큐 재출시를 맞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옛 광고의 친숙함과 동시에 이선민과 함께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재미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