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가 23년 경력 문성오 셰프의 스시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최근 들어 미식 시장에서는 셰프의 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경험하는 '오마카세'와 소규모 미식 이벤트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획일적 고급 식사보다 제철 식재료와 희소성 있는 주류, 셰프와의 교감을 즐기는 경험형 다이닝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아리아께 스시 카운터 헤드 셰프인 문성오 셰프의 특별 스시 오마카세를 준비했다.
서울신라호텔 아리아께 / 사진 제공 = 호텔신
오는 23일 열리는 갈라 디너는 문 셰프가 엄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정통 에도마에 스시와 프리미엄 주류 페어링으로 꾸며진다. 에도마에 스시는 에도시대(1603~1867년) 무렵 탄생한 기법으로, 손으로 쥐어 만들며 숙성회의 식감과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
문 셰프는 올해로 23년차 스시 장인이다. 2014년부터 아리아께를 이끌었던 모리타 셰프에게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배웠으며, 2017년에는 일본 도쿄 유명 스시 전문점 '기요다 스시'에서 연수를 받으며 기술과 철학을 심화했다. 그는 국내산 식재료로 일본 현지 수준의 정통 스시를 구현한다.
아리아께는 오마카세 문화를 선도한 '기요다 스시'와 기술 제휴를 맺고 일식 문화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문 셰프는 기요다 스시 연수에서 익힌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고객 개개인의 취향을 세심하게 반영한 오마카세를 선보이며 아리아께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완성하고 있다.
갈라 디너에서는 문 셰프의 철학을 담아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스시 코스가 펼쳐진다. 코스는 붕장어뼈와 말린 해삼알, 자연산 찜 전복으로 구성된 쯔마미(마른안주)와 송이 도빙무시를 시작으로 제철 생선회와 스시, 디저트 순으로 이어진다.
도빙무시는 주전자 형태 그릇에 재료와 육수를 넣어 익혀 먹는 일본 요리다. 이쿠라와 우니, 무늬 오징어, 광어, 돌돔, 도화새우 등 제철 식재료로 에도마에 스시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리아께 문성오 셰프 / 사진 제공 = 호텔신라
요리와 함께 특별 준비한 프리미엄 주류 페어링도 제공된다. 웰컴 드링크로는 서울신라호텔 바 '더 라이브러리'의 조현성 믹솔로지스트가 만든 스페셜 사케 칵테일이 나온다. 이후 샴페인 '에마뉘엘 브로쉐 밀레짐 셀렉시오네 엑스트라 브뤼 2020'과 일본 프리미엄 사케 '고쿠류 후쿠 보틀', '고쿠류 하치쥬하치고'가 코스에 맞춰 순차적으로 페어링된다.
에마뉘엘 브로쉐 샴페인은 섬세한 미네랄감과 순수한 과실 풍미가 특징이다. 고쿠류 후쿠 보틀은 화사한 과실 향과 부드러운 질감, 산뜻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고쿠류 하치쥬하치고는 맑고 섬세한 향과 깊이 있는 감칠맛이 특징이다. 각 주류는 요리와의 조화를 고려해 다층적 풍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최근 미식 소비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셰프의 이야기와 철학, 그리고 고객과의 교감까지 함께 경험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갈라 디너는 문성오 셰프가 쌓아온 오랜 경험과 아리아께의 정통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