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호·박학규·전영현·노태문·김용관, 13일 도쿄행
반도체·완제품 책임자에 회장 보좌역까지...일부는 당일 귀국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핵심 경영진 5명이 도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와 완제품 사업을 이끄는 양대 부문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사내이사 3명이 모두 포함됐다. 회장 보좌역과 사업지원실장도 같은 날 일본행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지난 14일 재계에 따르면 정현호 부회장과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 김용관 DS부문 사장 등은 지난 13일 도쿄로 출국했다.
이 회장은 이들보다 먼저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에 체류하고 있었다. 아이뉴스24는 경영진의 일본행이 이 회장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일부는 출국 당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일본으로 향한 경영진 가운데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김용관 사장은 삼성전자 사내이사다. 전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을, 노 사장은 스마트폰·TV·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각각 총괄한다. 김 사장은 DS부문의 사업 전략을 맡고 있다.
사업 책임자들과 함께 움직인 정현호 부회장은 이 회장을 보좌하고 있다. 박학규 사장은 사업지원실을 이끌며 그룹 경영 현안을 다룬다. 이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인사와 경영 지원 조직 책임자까지 도쿄로 향한 것이다.
출장 배경으로는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사업 현안이 보도됐다. DS부문 관련 경영 현안과 반도체·모바일 사업의 현안과 대응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안건이나 논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기업과의 협의가 있었는지, 삼성 내부 경영 보고가 중심이었는지 등 세부 일정도 확인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