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 7월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한 데 이어 준법 리스크 관리체계에 대한 외부 인증까지 확보하면서 경영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15일 윤리준법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는 윤원서 하이트진로 지속가능경영팀장과 한상민 윤리준법경영인증원 과장이 참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이다. 기업이 법규와 윤리 기준을 준수하고, 경영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준법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해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제시한다.
지난 13일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윤원서 하이트진로 지속가능경영팀장(오른쪽)과 윤리준법경영인증원 한상민 과장(왼쪽)이 참석한 가운데 ‘ISO 37301 인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인증 준비 과정에서 주요 업무별 준법 리스크를 식별하고, 이에 따른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현업 부서 임직원들이 담당 업무의 준법 리스크를 직접 점검하고 개선 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준법 관리가 특정 부서의 업무에 그치지 않고 조직 전반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인증으로 하이트진로는 자사의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이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한다는 점을 제3자 인증기관으로부터 확인받았다. 향후 정기적인 리스크 점검과 경영진 참여를 통해 관련 체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ESG 거버넌스 체계를 개편했다. ESG위원회를 전원 독립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위원회 권한을 확대해 ESG 관련 의사결정과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ISO 37301 인증 획득은 전 임직원이 준법경영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준법 리스크 점검과 경영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준법·윤리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