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아일릿 뉴진스 표절' 주장한 민희진, 결국 검찰 송치됐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민 전 대표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민 전 대표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하이브와 빌리프랩을 비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하지 않았음에도 사실인 것처럼 주장해 빌리프랩과 소속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이다.


origin_기자회견참석한민희진대표.jpg뉴스1


민 전 대표는 2024년 4월 기자회견을 통해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당시 그는 오디션 포스터, 한복 화보 콘셉트, 데뷔 방식, 안무 등 여러 요소에서 표절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빌리프랩은 2024년 5월 민 전 대표를 고소했다. 허위사실 유포로 회사와 아티스트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였다.


경찰은 민 전 대표뿐 아니라 당시 어도어 부대표였던 이모씨와 신모씨도 같은 혐의로 송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이전 어도어 명의로 아일릿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법원은 이미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다. 2025년 10월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재판부는 "뉴진스와 아일릿의 기획안과 화보 등에서 일부 유사점이 확인되나,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복제했다고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