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강버스 단체 이용객은 온라인으로 탑승 일정을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19일부터 마곡·잠실 선착장에서 평일 운항편을 대상으로 단체예약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다.
14일 서울시와 ㈜한강버스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마곡·잠실 선착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단체예약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실제 예약을 통한 탑승은 20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서비스는 한강버스 이용객이 늘면서 함께 증가한 단체 이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아야 탑승할 수 있어 단체 이용객이 사전에 탑승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하는 한강버스. 2026.9.28/뉴스1
한강버스 이용객은 지난 9월 11만5387명으로 월간 이용객이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에는 하루 7219명이 탑승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단체예약은 평일 마곡·잠실 선착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지도나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해당 선착장을 선택한 뒤 이용 날짜와 노선, 운항 회차, 인원 등을 입력하고 요금을 결제하면 된다.
예약 인원은 회차당 최소 10명에서 최대 30명이다. 요금은 일반 이용객과 동일하게 성인 3000원, 청소년 1800원, 어린이 11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및 환불은 탑승 하루 전 오후 11시59분까지 할 수 있다.
예약자는 탑승 당일 선착장에 최소 30분 전에 도착해 예약 내역 확인과 승선신고 등 필요한 절차를 밟아야 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기간 예약·결제 시스템과 현장 승선 절차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후 이용객 반응을 살펴 서비스 운영을 지속할지 결정하고, 다른 선착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착장으로 향하는 한강버스. 2026.9.28/뉴스1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평일 단체 이용객들이 겪어온 탑승 불편을 개선하고 보다 편리하게 한강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단체 예약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며 "이용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