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노포 찾아 스탬프 찍고 골목 여행까지... 서울 '오래가게 위크' 열린다

서울의 오랜 맛집을 방문하고 주변 골목과 명소까지 둘러볼 수 있는 '오래가게 위크 2026'이 열린다.


14일 서울시는 오는 25일까지 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 등 동북권 4개 자치구에서 올해 새롭게 선정한 오래가게 15곳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래가게'는 '오래된, 그리고 더 오래가길 바라는 가게'를 뜻한다. 서울시가 2017년부터 생활문화와 전통공예, 음식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이야기를 간직한 가게를 발굴해 소개하는 사업이다. 올해 15곳이 추가되면서 서울의 오래가게는 모두 150곳으로 늘었다.


origin_서울노포15곳따라골목여행…오래가게위크열린다.jpg오래가게 위크 2026 / 서울시


새로 선정된 가게에는 성수족발과 대도식당 왕십리본점, 혜성칼국수, 영화장, 송림식당, 옛날할머니분식 등이 포함됐다. 족발과 소고기구이, 칼국수, 중식, 돼지불고기,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들이다.


오는 14~18일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신규 오래가게 15곳을 소개하는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미션을 수행하면 오래가게 키링 등을 받을 수 있다.


가게를 직접 찾아가는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신규 오래가게 가운데 2곳을 방문해 음식을 주문하고 인증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오후 5시부터는 카카오·롯데칠성음료와 협력해 참여 매장 13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야간 음료 쿠폰도 제공한다.


오래가게와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골목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5개 코스 중 하나를 따라 오래가게와 주변 명소 3곳 이상을 방문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인증하면 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오래가게는 오랜 시간 서울의 맛과 이야기를 이어오며 지역의 특색을 간직해 온 소중한 관광자원"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 곳곳의 오랜 맛집과 골목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