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4일(수)

"오늘은 피자 모양으로 달려볼까"... 서울시, GPS 활용 '아트런' 진행

서울숲에서 식빵 모양을, 매헌시민의숲에서 피자 조각을, 노량진수산시장 인근에서 물고기 모양을 그리며 달리는 이색 러닝 코스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서울시는 '서울에디션25 아트런' 코스 3개를 공개하고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민 참여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트런은 러닝 앱의 GPS 기능으로 이동 경로를 기록해 지도 위에 특정 형태의 그림을 완성하는 달리기 방식이다.


129459_175484_334.png성동구 식빵런 / 서울시


'서울에디션25'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공간을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 7월 시민투표를 통해 25개 자치구에서 각각 한 곳씩 대상지를 선정했다.


코스는 장소별 특성을 반영해 구성했다. '식빵런'은 서울숲 일대 1.4㎞를 달려 식빵 모양을 만드는 코스다. 러닝을 마친 뒤 인근 베이커리와 디뮤지엄 전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피자런'은 매헌시민의숲 주변 약 6㎞를 달려 피자 조각 형태를 완성한다. 노량진수산시장 인근 약 2㎞를 달리는 '피쉬런'에서는 지도 위에 물고기 모양을 그릴 수 있으며, 완주 후 시장에서 회와 초밥 등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129459_175485_359.png서초구 피자런 / 서울시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세 코스 중 하나를 달린 뒤 러닝 앱에 기록된 GPS 경로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고, 구글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아트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에디션25 명소를 색다르게 경험하고, 주변 먹거리와 지역 상권까지 함께 즐기며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129459_175486_432.png동작구 피쉬런 /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