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화)

'반디클' 이름 바뀐다... 20억 로또 5007가구 반포 대단지, '디에이치 반포124'로 확정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아파트의 이름이 '디에이치 반포124(THE H BANPO 124)'로 바뀐다. 기존 '디에이치 클래스트' 대신 지역명과 재건축 이전 단지의 정체성을 강조한 이름을 선택했다.


총 500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2027년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조합은 지난 9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6개 후보 가운데 '디에이치 반포124'를 최종 단지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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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반포124는 조합원 투표에서 58.78%의 지지를 얻어 새로운 이름으로 확정됐다.


기존 단지명은 '디에이치 클래스트'였다. 그동안 일부 조합원들은 이름의 어감과 지역적 상징성 등을 이유로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최종 선정된 '디에이치 반포124'는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에 지역명인 '반포'와 기존 재건축 구역을 뜻하는 숫자 '124'를 결합한 이름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과 과거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의 정체성을 동시에 드러내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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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칭 변경은 일반분양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조합은 오는 11월 일반분양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로 알려졌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은 서울 강남권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정비사업이다. 한강변 입지에 총 5007가구가 조성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오는 11월 예정된 일반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에는 고급 마감재와 특화 조경, 대규모 커뮤니티시설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조합은 약 2만30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호 재건축조합장은 "아파트 이름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우리 단지를 대표하고 입주민의 자부심과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명칭을 두고 조합원 여러분 사이에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최종 결정된 만큼 이제는 서로의 생각과 차이를 넘어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