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화)

BTS 월드투어, 극장서 함께 떼창한다... 롯데시네마 '하이브 씨네 페스트' 개최

영화관은 팬들이 함께 노래하고 응원하는 콘서트장으로 바뀐다. 극장 로비에는 포토존과 굿즈 판매 공간까지 마련돼 공연 관람부터 팬덤 체험까지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13일 롯데시네마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하이브 씨네 페스트 2026(HYBE CINE FEST 2026)'을 국내 극장 단독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60여 개국, 11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공연 실황과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영상을 극장에서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HYBE CINE FEST (자료제공_하이브_HYBE).jpg하이브 씨네 페스트 2026 / 롯데시네마


우선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라이브뷰잉을 선보인다. 


우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오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30일(이상 현지시간)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중계한다.


콘서트 실황 영화 3편도 극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세븐틴의 'SEVENTEEN WORLD TOUR [NEW_] IN INCHEON',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SEOUL', 엔하이픈의 'ENHYPEN WORLD TOUR BLOOD SAGA IN SEOUL'이 관객을 만난다.


모든 상영작은 관객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할 수 있는 '싱어롱'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용히 영상을 감상하는 일반 영화 상영과 달리 팬들이 함께 공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뮤직방탄소년단 / 빅히트뮤직


총 13개 팀이 참여하는 '하이브 치어링 파티'도 열린다.


BTS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을 비롯해 르세라핌, 앤팀(&TEAM),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캣츠아이, aoen, 코르티스, 산토스 브라보스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영상에 공식 응원법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극장 공간도 팬덤 중심으로 꾸며진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5층과 10층에는 특별 체험 공간인 '스페셜 로케이션'이 조성된다. 대형 포토존과 아티스트에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시지월',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머치존' 등이 들어선다.


팬들은 상영 전후에도 극장에 머무르며 사진을 촬영하고 굿즈를 구매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아미밤 상영회 열린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G관지난 2022년 3월 아미밤 상영회 열린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G관 / 롯데시네마


국내 티켓 예매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작품별 상영관과 구체적인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롯데시네마가 영화 상영을 넘어 공연 콘텐츠와 팬덤 체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팝 아티스트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극장을 팬들이 함께 모이고 교류하는 문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팬들이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상영관을 나설 때까지 공간 전체를 팬덤 문화와 축제의 열기로 채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롯데시네마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관객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팬덤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