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당 90% 낮추고 식이섬유 더해"... 해태제과, '로슈'로 저당 과자 시장 출격

해태제과가 첫 저당 브랜드 '로슈(Roshu)'를 선보이고 저당 과자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당 함량을 낮추면서 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더해 건강과 맛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12일 해태제과는 저당 라인업 로슈의 첫 제품으로 '저당 미니 웨하스'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다크초코와 황치즈 두 가지 맛으로, 한 봉지당 당 함량은 각각 2g, 4g이다. 기존 미니 웨하스보다 당 함량을 약 90% 낮췄다.


식이섬유도 더했다. 한 봉지당 식이섬유 함량은 다크초코 4.5g, 황치즈 3g이다. 식이섬유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인 '파이버맥싱'이 주목받는 가운데 당류뿐 아니라 영양성분까지 고려해 제품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보도사진] 해태제과, 맛과 영양 모두 잡은 첫 저당 브랜드 '로슈' 론칭 !.jpg사진 제공=해태제과


로슈는 건강 상태와 영양성분을 고려해 식품을 선택하는 'HQ(Health Quotient·건강지능) 푸드' 트렌드에 맞춰 기획한 브랜드다. 해태제과는 단순히 당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과자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제품별 특성에 맞는 영양성분을 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명도 '로우 슈거(Low Sugar)'를 줄여 '로슈'로 지었다.


제품 개발에는 2년여가 걸렸다. 해태제과는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를 활용해 단맛과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수백 차례 배합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품별 맛과 식감, 건강 관련 소비 트렌드도 고려해 원료를 선정했다.


아울러 당은 낮추면서 핵심 원료의 맛은 끌어올렸다. 다크초코는 독일산 코코아 파우더를 사용해 초콜릿 특유의 쌉쌀한 풍미를 살렸고, 황치즈는 덴마크산 우유로 만든 체다치즈분말을 넣어 고소하고 짭짤한 맛을 강조했다. 두 제품 모두 오리지널 제품보다 크림 함량을 약 5% 늘렸다.


해태제과는 이번 미니 웨하스를 시작으로 과자와 디저트 등으로 로슈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로슈 저당 미니 웨하스는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만날 수 있으며 파우치형 패키지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다"며 "로슈는 일상 속 건강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고객들이 믿고 선택하는 국내 대표 저당 과자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