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DK 센텔리안(DK Centellian)'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기존 의약품 사업을 넘어 치료·예방부터 헬스·뷰티(Health & Beauty·H&B)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12일 동국제약은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11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새 사명에는 58년간 축적한 제약 분야의 전문성과 과학적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미용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DK'는 동국제약이 걸어온 역사와 과학적 신뢰, 기업의 뿌리를 의미한다. '센텔리안'에는 축적된 전문성을 토대로 새롭고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사명 변경은 국내 의약품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헬스·뷰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앞세워 화장품 사업을 확대해 왔다.
사진 제공 = 동국제약
2015년 출시한 센텔리안24는 병풀 유래 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TECA)을 적용한 '마데카 크림'을 비롯해 기미 관리용 '멜라 캡처', PDRN 제품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마데카 크림은 올해 7월 기준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
해외 유통망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센텔리안24는 올해 5월 미국 뷰티 유통업체 얼타뷰티의 1400개 매장에 입점했으며,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돈키호테와 로프트, 마츠모토키요시 등 주요 유통업체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예방과 치료 영역은 물론 헬스와 뷰티를 아우르는 더 넓은 사업 영역에서 세계의 고객들과 만나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