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효성화학, 휴머노이드 관절 소재로 '포케톤' 제안...유럽 고객 공략

독일 파쿠마서 자동차·로보틱스·의료용 부품 전시

서비스로봇서 적용 분야 확대...14일 기술 세미나 개최


효성화학이 고기능 플라스틱 '포케톤(POKETONE)'을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기어와 축 지지 부품용 소재로 제안한다. 서비스로봇 등에 쓰이는 포케톤의 적용 범위를 넓히기 위해 유럽 고객사에 자동차·로보틱스·의료 분야 활용 사례를 선보인다.


사진자료. 효성화학이 독일에서 열린 파쿠마 2026 전시회에 참가했다.jpg효성화학이 독일에서 열린 파쿠마 2026 전시회에 참가했다. / 사진제공=효성화학


12일 효성화학은 이날부터 16일(현지 시간)까지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가공 전시회 '파쿠마(Fakum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소재 기업과 유럽 주요 제조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 주제는 '자동차·로보틱스·의료(Automotive, Robotics, Medical)'다. 포케톤을 적용한 자동차 커넥터와 기어·구동 부품, 의료 부품 등을 전시한다. 전기차 커넥터부터 로봇 구동 부품까지 산업별로 필요한 소재 특성과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포케톤은 충격과 마모, 화학물질에 강하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형태와 치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소재다. 용도에 맞춰 강도와 내마모성, 난연성 등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서비스로봇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효성화학은 반복적인 움직임과 마찰을 견뎌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기어와 축 지지 부품에도 포케톤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산업설비 제조업 기반을 갖춘 유럽에서 이 같은 소재 수요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포케톤은 전기차·로보틱스·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며 "지속가능성과 고성능을 함께 요구하는 산업 변화에 맞춰 협업과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포케톤의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효성화학은 전시 기간인 14일 '세계에서 검증된 소재, 기술로 여는 미래(Proven Worldwide, Engineered Forward)'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포케톤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