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하며 35.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5.2%로 집계됐다. 지난 주보다 2.2%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1.4%로, 전주 대비 1.6%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서울 시내 한 회의장에서 열린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7/뉴스1
리얼미터 측은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부 독립성 충돌 논란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태를 둘러싼 여야 안보 공방, 수도권 전월세·아파트값 상승세 등 인사·안보·부동산 악재가 국정감사 이슈로 집중되며 지지율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2.9%p 오른 41.3%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7.0%p 하락한 35.5%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6.3%, 개혁신당 2.8%, 진보당 1.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8%,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1.0%로 집계됐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정당 지지도 조사는 ±3.1%p다. 응답률은 각각 2.8%, 2.6%였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