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주년을 맞아 떠난 가족 크루즈 여행에서 방송인 이지혜가 객실 문앞에 걸어둔 가방을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8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남편 문재완, 두 딸과 함께한 4박 5일 디즈니 크루즈 여행기를 공개했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디즈니 크루즈선에는 승객들이 각자 객실 문 앞에 가방이나 주머니를 걸어두고 사전 약속 없이 자유롭게 선물을 주고받는 독특한 '픽시 더스팅'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지혜 가족 역시 다른 승객들로부터 33개의 선물을 받은 뒤 답례품을 전하기 위해 나섰다.
문제는 객실 문에 걸어둔 미키마우스 가방이 통째로 사라지며 발생했다. 선물을 담아두었던 가방 자체가 사라지자 이지혜는 "웃자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진짜 없어졌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딸이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문에 걸어놨는데 누가 가져간 것 같다. 분실 사건도 일어나나?"라며 "너무 기분 별로다"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도난 사실을 확인한 뒤 여분 가방을 다시 문에 걸어둔 이지혜는 이후 크루즈 탑승객인 한국인 승객으로부터 분실을 방지하려면 케이블 타이로 가방을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이지혜는 추가적인 확인이나 항의 여부를 두고 "CCTV 돌리고 또 싸우고 이러면 사실 우리가 즐기러 왔는데"라며 가족 여행의 분위기를 깨지 않기 위해 추가 대응 없이 넘기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