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핵심 선수 2명과의 재계약을 완료하며 팀 전력 유지에 성공했다.
8일 KT 롤스터는 팀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과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과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팀 측은 "두 선수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다가올 데마시아컵 녹아웃 스테이지 및 2027시즌에도 뜨거운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두 선수는 올해 월드 챔피언십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 KT와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비디디' 곽보성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곽보성은 2023시즌 KT에 복귀한 뒤 팀의 핵심으로 뛰었다. 지난 2025시즌에는 KT의 월즈 준우승 주역으로 활약했고,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팀의 부진과 함께 기복이 나타났지만, KT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평가받으며 재계약을 완료했다.
이승민은 유스 출신으로 2023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았다. 챌린저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1군 초반에는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말부터 성장세를 보이며 팀의 월즈 준우승에 기여했고, 올해는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가를 올렸다.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 이승민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탑 라이너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여러 팀이 그를 영입하려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승민은 KT와의 재계약을 선택했다.
KT는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까지 계약이 남은 정글러 문우찬(커즈)과 함께 상체 라인을 모두 유지했다. 올해 가장 큰 과제로 꼽힌 바텀 라인 보강 결과에 따라 차기 시즌 성적 개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퍼펙트' 이승민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