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사기 피해 이후 받은 뜻밖의 지원과 함께 황당한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양치승은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최강희, 오만석, 김원효와 함께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구라는 양치승을 향해 "온 국민 응원 먹고 살찌고 있다. 많이 힘든 것 치고는 얼굴이 좋다"고 농담을 던졌다.
MBC '라디오 스타'
양치승은 실제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요즘 식당에 가면 음식 하나를 시켜도 덤으로 너무 많이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사기당한 사람 아니냐', '힘내야지'라며 응원을 건넨다. 서비스를 너무 많이 주셔서 살이 쪘다"고 덧붙였다.
양치승은 가장 많이 받은 제안도 소개했다. 그는 "제일 많이 온 제안은 건물에 공실을 주겠다는 연락이었다. 심지어 보증금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육관은 시설업이기 때문에 장비값이 비싸다. 이걸 시작하기가 너무 버겁다. 너무 감사하지만 고사하고 있다"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MBC '라디오 스타'
양치승은 응원과는 정반대의 상황도 겪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재밌는 게 그런 분들 계시면 반대분도 계신다. '되게 힘든 거 아는데 500만원만 빌려주세요', '300만원만 주세요'하는 게 많다"고 전했다. 양치승은 "제가 망했는데도 실제로 보면 망해 보이지 않은 것 같다"고 씁쓸한 심정을 드러냈다.
양치승은 2024년 헬스장을 운영하던 당시 구청으로부터 퇴거 통보를 받았다며 사기 피해를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헬스장을 폐업했으며, 현재는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헬스트레이너 양치승 씨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