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푸른거탑·신병' 민진기 감독, DMZ 지뢰 폭발 부상 장병에 1000만원 전달

'신병'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민진기 감독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최근 민진기 감독은 DMZ 지뢰 폭발 사고 부상 장병 지원을 위해 기부 플랫폼 '돌고도네이션'을 통해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민 감독은 기부 소식과 함께 "군인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드라마 '푸른거탑'과 '신병' 시리즈를 통해 군 생활의 리얼한 모습을 그려낸 민진기 감독은 작품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장병들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현실감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낸 그는 이번 기부로 진정성을 더했다.


인사이트민진기 감독 / KT스튜디오지니


특히 이번 나눔은 '신병'에 출연한 배우 장성범의 기부에 이은 릴레이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극중 김동우 역으로 열연한 장성범은 앞서 DMZ 부상 장병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작품을 통해 맺어진 인연이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돌고도네이션 관계자는 "DMZ 부상 장병 지원은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은 부상제대군인 관계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며 "돌고도네이션은 국군수도병원 등을 통해 부상제대군인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모금은 비급여 치료비와 간병비, 가족의 생계 부담 등 공적 지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돌고도네이션'은 기부금에서 운영비를 차감하지 않고 전액을 전달하는 투명한 기부 플랫폼으로 알려져 있다.


KT스튜디오지니KT스튜디오지니


민진기 감독의 기부금 역시 부상 장병들에게 직접 이체하는 방식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돌고도네이션 측은 전달 후 이체확인증 등 관련 증빙을 공개해 기부금의 투명한 집행 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돌고도네이션 관계자는 "장성범님에 이어 민진기 감독님까지 장병들을 위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 사람의 나눔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내주신 기부금이 부상 장병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직접 전달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진기 감독님께서 전해주신 '군인들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처럼, 이번 나눔이 부상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자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