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맛집 100곳 가고 450회 넘게 실험... 삼양식품, 우지 짜장라면 '짜르르' 개발 스토리 공개

'삼양1963'의 흥행을 잇는 삼양식품의 차세대 우지 라면, 프리미엄 짜장 '짜르르'가 미디어 시식회를 거쳐 베일을 벗었다.


지난 7일 삼양식품은 서울 명동사옥에서 70여 명의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르르'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삼양식품 '짜르르' 미디어 시식회에서 김정수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선보인 '짜르르'의 기획 배경과 개발 스토리, 제품만의 특별함을 알리고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직접 시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혜영 상품본부 본부장과 이병훈 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 기획 배경과 개발 과정, 우지 유탕 기술이 소개됐으며, 시식과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졌다.


'짜르르'는 삼양식품이 지난해 '삼양1963'으로 36년 만에 부활시킨 우지 유탕 방식을 짜장라면에 적용한 제품이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삼양1963'은 올해 8월까지 2,000만개 판매에 매출 278억원을 달성하며 우지 라면의 시장성을 입증했다. 삼양식품은 이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지난 7월 우지로 튀긴 면에 진한 고기 풍미의 액상소스를 결합한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르르'를 출시하며 우지 라면 라인업을 넓혔다.


인사이트삼양식품 '짜르르' 미디어 시식회에서 김정수 회장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갓 볶아낸 짜장 맛을 재현하기 위해 전국 짜장 맛집 100여 곳을 직접 방문해 볶음향, 향미, 농도 등 조리 특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1년 반에 걸쳐 450회 이상의 배합 실험을 진행해 액상소스를 개발했다. 고온에서 볶은 춘장의 깊은 맛을 기본으로 야채와 소고기 풍미, 갓 볶은 듯한 볶음향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


면 역시 전국 짜장 맛집의 면 굵기, 찰기, 소스 흡수도 등을 분석하고 300회 넘는 배합 실험을 거쳐 '짜르르' 전용으로 만들었다. 우지로 튀겨 고소한 풍미를 더하면서 면을 두툼하고 치밀하게 설계해 진한 소스를 흡수하면서도 쉽게 퍼지지 않는 쫄깃한 식감을 완성했다.


인사이트삼양식품 '짜르르' 미디어 시식회에서 이병훈 연구소장이 제품 개발 과정과 우지 유탕 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짜르르'의 핵심은 물을 버리지 않는 조리법이다. 우지로 튀긴 면을 끓이면서 우러나는 풍미를 그대로 살리기 위해 면수를 버리지 않고 액상소스와 함께 섞어 우지의 고소함과 짜장의 진한 맛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여기에 실제 소고기 성분이 들어간 소고기 다이스와 조미 콩단백 등 두 종류의 후레이크를 추가해 씹는 식감과 고기 풍미를 강화했다.


제품 전반에 차별화 요소를 적용한 '짜르르'는 출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짜장라면 브랜드 중 온라인 언급량 2위에 올랐고, 메가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인 리뷰와 먹방 영상도 잇따라 올라오며 제품 관심도가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우지 특유의 고소함과 진한 풍미, 쫄깃한 면 식감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삼양식품 '짜르르' 미디어 시식회에서 채혜영 상품본부장이 제품 기획 배경과 브랜드 콘셉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 제공 = 삼양식품


삼양식품 관계자는 "'짜르르'는 삼양식품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라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우지의 풍미를 짜장라면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한 제품"이라며 "맛집에서 즐기는 짜장의 맛과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소스부터 면, 후레이크, 조리법까지 세심하게 설계한 만큼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짜르르’만의 차별화된 맛과 개발 과정에 담긴 노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