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이 오랜 기간 자신을 응원해 온 팬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해 따뜻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6일 김우빈의 팬페이지를 운영하는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공식 계정에 김우빈으로부터 직접 선물을 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A씨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덕분에 우빈이에게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는 이 영상을 공개할지 말지 고민이 많았다"며 "제가 이런 걸 받을 만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우빈이의 마음이 너무 고맙고 예뻐서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영상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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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 김우빈은 퇴근길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만났다. 차에서 내린 김우빈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준 뒤 A씨를 향해 "누나한테 주려고 선물을 사놓은 게 있다"며 차량 트렁크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김우빈이 꺼낸 것은 향수가 들어있는 쇼핑백이었다. 그는 A씨를 향해 "누나 덕분에 광고도 찍게 돼서 너무 고마웠다"고 말하며 "언제 만나나 해서 계속 차에 싣고 다녔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A씨만 선물을 받게 되면 부담스러워할 것을 염려해 함께 있던 다른 팬들을 위한 선물까지 미리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누나가 미안해할 것 같아서 같이 있는 친구들 것도 주려고 좀 많이 사놨다"며 현장에 함께 있던 팬들에게도 선물을 하나씩 건넸다.
김우빈은 "받은 거 아니고 산 거야. 오해하지 마"라며 선물을 직접 구입했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누나 고마워. 빨리 주고 싶었는데 이제 만났다"며 여러 차례 감사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 사이의 특별한 인연은 이전에 열린 팬사인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A씨가 김우빈에게 자신에게 어울릴 만한 향수 추천을 부탁했고, 김우빈은 자신이 실제로 사용하던 향수를 그 자리에서 A씨에게 선물로 건넸다. A씨가 계속 사양했지만 김우빈은 "누나 선물이야. 가져가"라며 직접 손에 쥐여줬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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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피소드가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김우빈은 해당 향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다. 광고 촬영까지 하게 된 김우빈은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돈으로 향수를 구입했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차 안에 선물을 계속 실어두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팬과의 작은 인연을 오래 기억하고 직접 보답하는 김우빈의 진심 어린 모습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 사람만을 위한 선물이 아니라 함께 있던 팬들의 것까지 세심하게 챙긴 배려심이 더욱 큰 감동을 안겼다는 평가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12월 tvN 새 토일드라마 '기프트'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기프트'는 사고 이후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전 프로야구 코치가 전국 최하위권 고교 야구부 감독을 맡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