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한국어 배우던 세계인, 한복 입고 궁궐로...KB금융, 357명 체험 후원

한글날 제정 100돌 맞아 9·29일 한국문화 체험 비용 전액 지원

2014년부터 세종학당 말하기·쓰기 대회 후원...문화체험으로 인연 이어가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던 세종학당 학습자 357명이 한복을 입고 서울의 궁궐을 찾는다.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KB금융그룹이 이들의 한국문화 체험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image.pn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KB금융은 세종학당재단의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연수'와 연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한글날인 오는 9일과 29일 두 차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경복궁과 종묘, 광화문 일대를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접한다. 한국영화·드라마 의상감독으로 활동한 이진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참가자들이 입을 한복을 선별했다.


올해는 조선어연구회가 한글날의 전신인 '가갸날'을 제정한 1926년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다. 가갸날은 1928년 '한글날'로 이름을 바꿨고, 광복 이후부터 10월 9일을 기념해왔다.


KB금융은 KB국민카드와 함께 2014년부터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를 후원해왔다. 이번에는 한국어를 배운 학습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 행사를 지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세계 89개국 273개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있다. KB금융은 재단과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사진자료] KB금융-세종학당재단, 한글날 100돌 맞아 우리말과 문화의 가치 전 세계인과 나눠.jpg사진제공=KB금융


KB금융 관계자는 "한글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우리 문화의 매력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융의 영역을 넘어 우리 문화가 가진 가치와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KB국민카드가 2015년부터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며 한국 사회 정착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