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새엄마 때문에 '원조교제' 누명 쓴 딸... 방관하던 친아빠는 "네가 질투나서 그런 것"

'이호선 상담소'에서 새엄마의 상습 폭행과 원조교제 누명에 시달렸다는 28세 사연자의 사연과 이를 질투라며 두둔한 친부의 발언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에는 6살 때 아버지의 재혼 이후 지속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28세 여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유년 시절 새엄마로부터 당한 신체적 학대 정황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그는 "엎드려뻗쳐서 엉덩이를 (맞았다). (맞고 나서) 눕지 못했다. 피떡이 돼서. 동생도 같이 (맞았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02d35d3b-68da-474f-a766-1ab82aeecd2d.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부녀 관계를 이간질하는 허위 소문 유포 피해도 폭로했다. 


사연자는 "중학교 때 학교에 어떤 여자애가 원조교제를 해서 소문이 났었다. 다들 제가 아닌 걸 알고 있었는데 그걸 (새엄마가) 아빠한테 가서 '쟤가 그런 거래. 쟤가 원조교제한 거래. 가서 확인해봐'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대화를 통해 허위 사실임이 확인됐으나 아버지의 대응은 상식선에서 벗어났다. "새엄마는 왜 나한테 이렇게까지 해"라는 사연자의 물음에 아버지는 "네가 질투나서 그런거다. 여자로서 느껴져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진행자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