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09일(금)

"치즈 된장 vs 해물 어묵"... 신라면 40주년 신제품, 소비자가 직접 고른다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 특별 신제품을 소비자 투표로 결정한다. 에드워드 리 셰프와 공동 개발한 '신라면 치즈&된장'과 '신라면 해물&어묵' 가운데 투표로 최종 선정된 제품을 오는 11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6일 농심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레시피는 오는 11월 말 정식 제품으로 출시돼 내년 1분기까지 한정 판매된다. 농심은 온라인 투표와 오프라인 시식 투표, 외부 소비자 평가 등을 종합해 최종 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두 제품은 에드워드 리 셰프가 자신의 요리 경험과 한국 음식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신라면을 재해석한 레시피다.


농심 '신라면 40주년 특별 신제품' 소비자 투표 배너 이미지.jpg사진 제공=농심


'신라면 치즈&된장'은 신라면에 치즈와 된장을 조합해 치즈의 부드럽고 진한 풍미와 된장의 구수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서 성장한 딸에게 한국의 맛을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싶었던 셰프의 가족 레시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신라면 해물&어묵'은 사골과 해산물, 채소를 활용한 육수에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어묵의 풍미를 더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미국 대학 시절 처음 접한 한국식 어묵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농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최종 제품을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8일까지 농심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다.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과 최신형 휴대전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울 성수동 '신라면 분식' 팝업에서 두 제품을 직접 맛보고 선택하는 시식 투표를 진행한다. 별도의 외부 소비자 평가 결과까지 종합해 최종 출시 제품을 결정할 예정이다.


농심은 그동안 글로벌 셰프들과 협업하며 신라면의 맛을 다양하게 확장해 왔다. 2023년에는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협업한 '신라면 똠얌'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으며, 올해 7월에는 홍콩 미쉐린 셰프 데이비드 라이(David Lai)와 공동 개발한 '신라면 토마토소고기탕면'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


2026-10-07 09 50 32.jpg농심 인스타그램


이번 프로모션은 셰프가 신라면의 새로운 맛을 제안하고 소비자가 최종 제품을 직접 선택한다는 점에서 기존 협업과 차별화된다. 농심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신라면 40주년의 의미를 공유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경험과 창의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신라면의 매운맛과 한국 식문화를 색다르게 담아낸 두 가지 신제품을 준비했다"며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맛있는 변신을 함께 즐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