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월)

브래드 피트, 이번엔 군견과 알래스카 생존기... '퓨리' 감독과 12년 만에 재회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12년 만에 다시 손잡고 알래스카 극한 생존기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2014년 전쟁 영화 '퓨리'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인 '하트 오브 비스트'는 알래스카 오지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군견의 사투를 담은 어드벤처 생존 드라마다. 비행기 추락으로 고립된 전직 육군 특수부대원 제임스(브래드 피트)와 은퇴 군견 오딘이 죽음의 위협 속에서 의지하며 탈출을 시도한다.


제임스와 오딘은 과거 전장에서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목숨을 지켜온 전우 사이다. 오딘은 작전 중 부상으로 은퇴한 전투견이며, 두 존재는 군을 떠난 뒤에도 깊은 유대를 유지한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항공기 사고로 이들은 다시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다.


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


알래스카의 험악한 산악 지대와 거센 급류, 야생 동물의 습격 위험이 끊임없이 뒤따른다. 제임스는 특수부대 시절 익힌 생존 기술을 총동원하고, 오딘은 예민한 본능으로 동료를 보호하며 탈출로를 모색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제임스는 "마지막 임무야. 같이 살아남는 거야", "둘이 같이 살아남는 거야"라고 말하며 오딘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다짐을 내비친다. 대자연을 상대로 한 액션에 인간과 군견의 끈끈한 전우애가 결합되면서 일반적인 재난 영화와는 차별화된 정서를 구현한다.


브래드 피트는 '퓨리'에서 전차 부대를 지휘하는 워대디 역을 맡아 강인한 군인상을 보여줬다. 이번 작품에서는 전직 특수부대원으로 분해 다시 한번 생존의 한가운데 선다.


기존 이미지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2016년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연출한 이력이 있다. 당시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자레드 레토가 출연한 이 작품은 전 세계 극장 수익 약 7억 492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를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퓨리'와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 전쟁과 범죄, 대규모 액션을 다뤄온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이번에 광활한 알래스카를 무대로 삼았다. 칼바람이 휘몰아치는 설원과 산악 지형, 강, 야생 동물의 위협 등 자연 자체가 생존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특유의 강렬한 액션을 펼친다.


'라라랜드', '위플래쉬', '바빌론' 등을 연출한 데미언 셔젤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의 재결합에 데미언 셔젤이 가세하면서 제작 단계부터 영화계의 관심을 끌었다.


image.png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


공개된 서바이벌 스틸 컷에서 극한 상황의 구체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제임스는 추락 이후 지도를 펼쳐 탈출 경로를 확인하고, 야생 동물 앞에서 총을 겨눈다. 거센 물살 위 나무다리를 건너면서도 먼저 손을 뻗어 오딘을 이끄는 장면은 두 전우가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관계를 보여준다.


늪에 빠진 제임스와 찢어진 의복, 점차 야위어가는 모습은 생존 과정의 혹독함을 예고한다. 구조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길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임스의 군 경력과 오딘의 본능이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지가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해외 반응도 긍정적이다. '하트 오브 비스트'는 9월 23일 기준 로튼 토마토 지수 92%를 기록했다. 최근 'F1 더 무비'의 흥행을 이끈 브래드 피트가 이번에는 알래스카의 극한 환경을 온몸으로 버티는 생존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존 이미지영화 '하트 오브 비스트'


전장에서 서로의 생명을 구했던 인간과 군견이 이번에는 누구도 돕지 못하는 대자연 한복판에서 다시 서로에게 의지한다. 브래드 피트와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이 '퓨리' 이후 12년 만에 완성한 생존 드라마 '하트 오브 비스트'는 오는 28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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