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에 참가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알린다.
29일 농심은 '시알 파리 2026' 참가 소식을 전했다. 파리 현지인은 물론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이 찾는 행사에서 한국의 매운맛을 알리고 K푸드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민간 외교'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농심 시알 파리 2026 실내 부스 디자인 이미지 사진 제공 = 농심
시알 파리는 1964년 시작해 2년마다 개최되는 글로벌 식품 전문 박람회로, 독일 아누가,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전 세계 식품기업과 유통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여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최신 식품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며 약 28만명의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와 소비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심 시알 파리 2026 야외 부스 디자인 이미지 / 사진 제공 = 농심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특히 박람회 사상 최초로 전시장 내부와 외부 광장에서 동시에 신라면 조리 부스를 운영한다. 박람회를 찾는 세계 각국 방문객이 가장 먼저 만나는 제품이 한국의 신라면인 셈이다.
'신라면 로제' 유럽 첫선... 현지 소비자·바이어에 집중 소개
박람회장 6홀 한국식품산업협회 선도기업관에 마련되는 농심 실내 부스에서는 '신라면 로제'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를 신라면 로제의 유럽 시장 데뷔 무대로 삼아 제품 알리기에 집중한다. 부스 외부에는 대형 신라면 로제 제품 모형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내부에서는 광고 영상을 상시 송출한다. 별도의 시식 공간도 마련해 현장을 찾은 소비자와 바이어들이 신라면 로제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농심 파리 센강 신라면 팝업 디자인 이미지 / 사진 제공 = 농심
이와 함께 신라면, 신라면 김치볶음면, 짜파게티, 너구리, 순라면 등 다양한 라면 제품과 건강기능식품 ‘라이필’을 전시하고,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도 진행한다.
외부 광장 채우는 '신라면 툼바' 향기... 박람회 최초 쿠킹부스로 관람객 홀린다
농심은 박람회장 4A홀 앞 외부 광장에서 박람회 역사상 처음으로 조리 허가를 받아 '신라면 툼바' 단독 시식 부스를 운영한다.
기존 광장에서는 완제품 형태의 음료나 스낵을 나눠주는 샘플링이 주로 진행됐지만, 농심은 현장에서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를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박람회장을 오가는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신라면 툼바의 조리 과정과 크리미하면서도 매콤한 맛의 특징을 함께 선보여 제품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농심은 외부 광장에서 형성된 신라면에 대한 관심을 실내 부스로 연결해 신제품 소개와 시식, 브랜드 홍보, 수출 상담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소비자·바이어 접점을 마련한다.
농심 파리 센강 신라면 팝업 디자인 이미지 (조감도) / 사진 제공 = 농심
센강 야경 곁들인 '한강 라면'... 파리에 뜬 한국의 맛
농심은 박람회장을 넘어 파리 도심에서도 신라면을 활용해 한국의 라면 문화를 알린다.
농심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파리 센강 비르아켐 다리 인근에서 '한강에서 센강까지'를 테마로 한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국의 독특한 라면 취식 문화인 '한강 라면'을 파리 현지에 재현해 관광객과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과 함께 한국의 라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팝업 참가자는 노르망디, 알자스, 프로방스 등 프랑스 주요 지역의 특산물을 신라면 또는 신라면 툼바에 토핑으로 넣어 즐길 수 있다. 한국의 라면 문화와 프랑스 현지 식재료를 결합해 자신만의 신라면을 만들어 먹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농심 파리 센강 신라면 팝업 포토존 디자인 이미지 / 사진 제공 = 농심
에펠탑을 배경으로 신라면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한다. 농심은 한국의 일상적인 한강 라면 문화를 파리의 상징적인 공간인 센강에 재현함으로써 신라면을 매개로 한국의 라면 문화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알릴 방침이다.
이번 시알 파리에는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현장을 이끌 예정이다. 조 대표는 "신라면은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No.1 라면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라며 "이번 시알 파리 2026에서는 박람회장 안팎은 물론 파리 센강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위상을 더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