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이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월드 파이터 : 디렉터스 워'(이하 '스디파')를 둘러싼 대리 디렉팅 의혹과 특정 출연자 우대 논란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나섰다.
엠넷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스디파' 제작 과정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일축했다. 엠넷 측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스디파' 프로그램 관련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모든 참가자에게 동일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해 '시그니처 400' 미션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특정 참가자에게 별도의 혜택이나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대리 디렉팅 의혹에 대해서도 "미션 과정에서 다른 출연자가 특정 참가자의 디렉팅을 대신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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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은 "제작진은 모든 경연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일한 기준과 원칙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의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은 프로그램과 출연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향후에도 이와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엠넷은 방송 전 서바이벌 결과 유출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제작진은 "방송 전 서바이벌 결과를 유출·유포하는 행위는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제작과 운영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방송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시청 경험을 훼손할 수 있다"라며 "방송 전 서바이벌 결과의 유출 및 유포를 자제해 주시기를 강력히 요청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논란의 발단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난달 말과 이달 초 게재된 폭로성 글이었다. 프로그램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올린 해당 글에는 참가자 정민준이 '시그니처 400' 미션에서 다른 댄서들에게 디렉팅을 대리로 맡겼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제작진이 선호하는 이른바 '피디픽'이 아닌 여성 참가자들이 경연에서 불리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스디파'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시작된 엠넷 '스트릿' 시리즈의 신작이다. 무대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디렉터' 간의 치열한 두뇌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나인, 레난, 바다, 백구영, 베이비주, 시미즈, 인규, 정민준, 캐스퍼, 해쉬 등 총 10명의 디렉터가 출연해 실력을 겨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