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일)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 들었다... 지난해보다 나흘 더 빨라진 가을 풍경

설악산에서 올 가을 첫 단풍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나흘 빠르며 평년 수준과 동일하다.


28일 강원지방기상청은 설악산(해발 1708m)에서 올해 첫 단풍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첫 단풍(10월 2일)에 비해 나흘 앞당겨진 것으로, 평년 수준과 동일하다.


기상청의 단풍 관측 기준에 따르면 산 정상을 기준으로 전체 산의 20% 정도가 물들 때를 첫 단풍으로 판단한다.


0003472793_001_20260928114908404.jpg설악산 대청봉 / 기상청


산 전체의 80% 가량이 붉게 물들면 단풍 절정으로 본다. 설악산의 경우 지난해 단풍 절정은 10월 24일이었으며, 평년 절정 시기는 10월 17일이다.


기상청은 날씨누리를 통해 설악산을 포함한 전국 21개 주요 명산의 단풍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단풍 전·첫 단풍·절정 시기의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를 통해 각 산의 단풍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별도로 운영 중이다. 


0003472793_002_20260928114908501.jpg설악산 중청 대피소 인근 / 기상청


이 서비스에서는 설악산·오대산·치악산·태백산 등 강원권 국립공원 탐방로의 단풍 현황과 기상 데이터를 동시에 제공한다. 주요 산악 지역의 실시간 영상 자료도 함께 제공된다.


김정희 강원지방기상청장은 "단풍 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날씨누리와 강원 단풍·기상 융합서비스를 사전에 확인해 단풍 상황과 기상 정보를 점검하고 안전하게 가을 풍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