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패륜행위이며 우리 역사에 대한 반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명백한 사실을 비틀어 역사를 왜곡하고 박정희 대통령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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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흔히 좌파들은 픽션은 상상력에 터잡은 것이고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고 강변하지만, 허진호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교묘하게 비틀어 마치 육영수 여사 피격의 진짜 배후가 고 박정희 대통령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명백한 정치적 프로파간다"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들에겐 관용은 사치다. 우리가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지킬 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암살자(들)은 명백하게 그 선을 넘었고,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당시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저격당해 사망한 사건을 다뤘다. 허진호 감독은 '보통의 가족'(2024), '천문: 하늘에 묻다'(2019) 등을 연출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는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지난 23일 개봉한 뒤 4일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27일 기준으로 약 156만 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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