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축구선수 사위' 이경규 "2억 모아도 삐에로 사위는 안돼!"... 칼거절한 뜻밖의 이유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2억 모은 삐에로 사위' 논란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자신의 가정사를 언급하며 솔직한 고백을 쏟아낸 것.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연출 권해봄, 박은영) 14회가 오늘(28일)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11년차 삐에로 남자친구와 사회복지사 출신 매니저 여자친구 커플이 출연한다.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이별 위기의 커플들에게 조언을 건네는 이 프로그램에 특별 외교관으로 이경규가 합류했다.


news-p.v1.20260928.f59f3b43a57046e4a9a5897e680bdbb8_P1 (1).jpgJTBC '연애전쟁'


이경규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던 '삐에로 사위 찬반 논란'에 대해 명확한 반대 의견을 내놨다. "삐에로 사위는 안 된다"는 그의 단호한 발언에 이효리는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돈도 열심히 벌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며 "주위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자기 가정을 못 다스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마찬가지"라며 스스로를 향한 뼈 있는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날 등장한 커플은 현실적인 갈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SNS 운영, 스케줄 조율, 가사노동까지 전담하며 헌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미래를 대비한 자기계발에 나서주길 바라지만, 남자친구는 이 같은 대화 자체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자친구는 인터넷 밈으로 유명해진 '2억 모은 삐남'과 자신을 비교하며 "나는 2억은커녕 2천만 원도 없다"고 자책했다.


이를 지켜본 서장훈은 "이게 뭐 하는 짓거리냐"며 강하게 질타한 뒤 "여자친구는 다른 사람 만나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직설적으로 조언했다. 눈물을 머금은 여자친구 앞에서도 자기비하를 계속하는 남자친구를 향해서는 "그럼 떠나라"는 일침을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이경규는 이 커플의 사연에 깊이 몰입하다가 갑자기 '영화감독 모드'로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두 사람의 서사는 전형적인 신파인데 내용이 좋다"며 영화 소재로 관심을 보였다. 이어 "뒤통수 때릴 수도 있다"며 예상치 못한 반전 가능성까지 언급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연애전쟁'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