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6일(토)

'은중과 상연' 박지현, 韓 여배우 최초 국제에미상 여자연기상 후보 노미네이트

박지현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은중과 상연'으로 2026 국제에미상 여자연기상 후보에 지명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 여배우가 이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국제에미상 조직위원회는 발표한 후보 명단에서 박지현을 여자연기상(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부문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벨기에의 모나 미나 레온, 멕시코의 바르바라 모리, 영국의 셰리던 스미스와 함께 최종 수상자를 가리는 경쟁에 돌입했다.


origin_박지현자체발광.jpg뉴스1


'은중과 상연'은 어린 시절 서로를 동경하면서도 질투하고 미워했던 두 친구의 오랜 관계를 조명한 넷플릭스 시리즈다. 김고은이 은중 역을 연기했고, 박지현은 상연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지현은 극중 상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은중을 향한 복잡한 애증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친구라는 관계 속에서 쌓이는 동경과 질투, 갈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의 핵심 축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국제에미상은 22개국에서 총 64개 후보가 16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펼친다. 한국 작품으로는 박지현의 '은중과 상연' 외에도 박은빈과 설경구가 주연한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가 TV 영화·미니시리즈(TV Movie/Mini-Series)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