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성해은이 승무원 시절 겪었던 불편한 경험들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내사랑 류이서'에는 '모닝콜은 필수, 전직 승무원 류이서 성해은이 폭로하는 역대급 군기썰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는 전직 승무원 출신인 성해은이 게스트로 등장해 항공사 재직 당시 겪었던 여러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성해은은 여성 승무원들이 직무 중 마주하는 어려움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터치, 스킨십, 몰카'를 거론하며 직업 특성상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나 무단 촬영 등으로 곤란함을 느낀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내사랑 류이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도 이어졌다. 성해은은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때 성남 지역에 살면서 지하철을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승무원을 보는 게 신기했는지 지하철을 타면 이렇게 해서 찍고 그랬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유니폼을 입고 이동하는 모습이 타인의 호기심 대상이 되면서 무분별한 촬영에 노출됐던 것이다.
그럼에도 성해은은 승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립다. 좋은 직업이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회사원1로 있고 싶지 않아서 퇴사를 하게 되었고, '성해은'으로 무언가 하고 싶었는데 방송에 나가서 생각지도 못한 관심을 받았다"고 전하며 현재 인플루언서로서의 삶에 만족하면서도 승무원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공존한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내사랑 류이서'
성해은은 승무원 이전 첫 직장으로 어린이집 교사를 지냈다고 밝혔다. 그는 "23살 때 보육을 전공하고 바로 취업을 했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시작하게 된 일이다"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23살도 정말 어린데 그 당시에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 서글서글하게 일했었다"고 말했다.
진행자 전진이 "혹시 그때 진상 학부모는 없었냐"고 묻자 성해은은 "모두가 그렇듯 내 아이가 가장 소중하고 내 아이를 제일 아껴줬으면 하니까 그 마음을 모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학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거쳐온 모든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4년생인 성해은은 2022년 TVING '환승연애2' 출연을 계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 그는 유튜브 채널 '해피해은 HAEPPY'를 운영하며 구독자 30만 명,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12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