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이동국 딸' 재시, 뉴욕 명문대 진학 돌연 중단... 엄마 이수진은 눈물 쏟았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모델로 활동 중인 이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 대학 진학을 앞두고 출국 직전 학업을 중단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9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 재시가 미국 뉴욕패션기술대학교(FIT) 복학을 사흘 앞두고 뉴욕행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또래보다 2년 일찍 대학에 입학해 3학년 진학을 앞두고 있던 재시는 졸업장을 취득하는 대신 서울에서 자립해 사회 경험을 쌓기로 진로를 바꿨다.


2026-09-11 16 16 53.jpg재시 인스타그램


이 씨는 글을 통해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을 오직 졸업장 하나를 위해 보내는 게 맞을까 고민했다"며 "그 졸업장에 들어갈 시간과 돈으로 차라리 더 많은 경험을 사보자고 생각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요즘 세상에서는 졸업장 하나보다 어떤 경험을 했고 무엇을 할 줄 알며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이 더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사회에 먼저 나가 일하고 돈도 벌며 실패를 겪어본 뒤, 진정 필요한 공부가 명확해졌을 때 다시 학교로 돌아가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골프 선수로 일찌감치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던 쌍둥이 자매 재아와 달리, 유독 의존도가 높았던 재시의 독립에 대한 심경도 털어놨다. 


이 씨는 어릴 때부터 늘 엄마를 찾던 아이라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눈물이 났다면서도 "대신 해주는 사랑이 아니라 혼자 해낼 수 있도록 믿어주는 사랑을 해야 할 때"라며 서울에서 홀로서기를 시작한 딸을 응원했다.


재시는 패션 모델 활동을 비롯해 방송과 각종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