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홍진경, MRI는 정상인데... 美 뇌 검사서 이상 신호 "기억력 현저히 떨어져"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최근 심각한 기억력 저하를 경험하며 미국에서 정밀한 뇌 검사와 치료 과정을 거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홍진경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뇌 검사와 치료를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홍진경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스탠퍼드대 이진형 교수를 만났다.


홍1.jpg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은 이 교수와의 만남에서 "분명 나는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MRI를 찍어봤는데 정상이라더라. 그게 좀 답답했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뇌 검사를 받고 문제가 있으면 치료까지 하고 갈까 싶다"며 딸 라엘 양과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홍진경이 받은 검사는 특정 뇌 신경세포만 반응하도록 자극한 뒤 뇌파를 분석해 뇌 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이었다.


약 40분간 진행된 검사 결과, 우울감과 관련한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 담당의는 "우울감은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더 심해진다면 더 많은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검사 결과에 대해 "심각하진 않지만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수치들을 보실 수 있다"며 "기억과 관련한 회로들에 이상이 있다"고 진단했다. 놀랍게도 검사에서는 홍진경의 몸 오른쪽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신호도 나타났고, 홍진경은 "목이 불편하다"고 답해 검사 결과와 일치하는 반응을 보였다.


검사 후 이 교수와 식사를 하던 중 홍진경은 "계속 우울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라엘 양은 "엄마는 우울이냐, 나는 분노다"라고 반응했는데, 실제로 라엘 양의 뇌 검사 결과에서도 '분노'가 나타났다. 홍진경은 이에 "서로를 좀 이해하게 되네"라며 모녀가 서로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홍2.jpg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홍진경은 약 일주일간 치료를 받은 후 재검사를 진행했고, 놀라운 변화를 확인했다. 우울감과 감정 조절에 영향을 주는 뇌 영역을 집중 치료한 결과 단 5일 만에 호전된 것이다.


홍진경은 "머리가 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뇌 사진을 찍어서 전후를 비교해보니까 신기하고 의미가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