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7일(목)

'정도전' 이병욱, "주식 5억 날리고 아파트 대출 사기까지 10억 잃어"

드라마 '정도전'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32년 차 배우 이병욱이 10억 원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겪은 뒤 화장품 외판원으로 새 출발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영된 MBN 교양 예능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병욱은 골프장과 미용실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화장품 방문판매 영업을 뛰는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한때 안방극장에서 활약하던 중견 배우가 연기 활동 공백 이후 현장 영업 일선으로 뛰어든 사연을 직접 전했다.


이병욱은 방송에서 연이은 투자 실패와 금전 거래로 겪은 생활고를 고백했다. 그는 "배우로서 일이 끊기자 불안한 마음에 주식을 시작했다가 5억 원가량을 날렸다"며 "이후 지인 부탁으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주면서 또 4억~5억 원을 잃었다"고 밝혔다.


재기를 노리고 열었던 장어 식당마저 개업 3년 만에 폐업하면서 손실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12.jpgmbn'특종세상'


연이은 사업 부진과 빚으로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그는 결국 방문판매 가방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병욱은 "가족들을 고생시키던 과거보다 발로 뛰는 지금이 마음은 더 편하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황을 덤덤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