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수족관에 삼겹살 넣어 파는 고깃집의 정체 (영상)


Naver tvcast MBC every1 '맛있을 지도 시즌2'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삼겹살의 다양한 숙성방법 중 수족관에 고기를 숙성하는 고깃집이 있어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월 방송된 MBC every1 '맛있을 지도 시즌2'에는 고기를 진공 포장해 초저온의 물속에 숙성시키는 홍대의 한 삼겹살집이 소개됐다.

 

방송에는 얼음이 둥둥 떠있는 수조에 물고기가 아닌 진공 포장된 삼겹살들이 들어있어 MC들을 놀라게 했다.

 

권성호 대표는 "고기를 360시간 물속에서 숙성하는 워터에이징 숙성시스템으로 고기가 육즙을 머금은 채 고르게 숙성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삼겹살을 먹어본 MC 사유리는 "입에 누가 수류탄을 던지는 맛"이라며 "살아있는 육즙이 입안에서 탕탕탕 터진다"며 맛을 인정했다. 

 

또 이 곳에는 대표가 직접 맞춤 제작한 1인용 개인 돌판이 따로 주어져 각자 원하는 굽기로 맞춤형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특히 고기를 먹으면 깔끔한 육수가 특징인 수제 냉면이 무한리필 돼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MC 김경식은 냉면 육수의 맛에 감탄하며 "육수의 맛에 100점 만점에 120점을 드린다"며 극찬했다.

 

직접 맛을 본 누리꾼들은 "확실히 고기가 질기거나 딱딱하지 않다", "고기보다 냉면을 더 많이 먹었다"며 호평이 잇따랐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