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06일(일)

"케미 장난 아니다"... 김유정·박진영 첫 스틸컷 뜨자마자 드라마 팬들 난리 났다

경성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첩보 로맨스가 시작된다. 배우 김유정과 박진영이 거짓 신분으로 얽힌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


2일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제작진이 주인공 이가경(김유정 역)과 김태웅(박진영 역)의 첫 만남 장면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경성 최고 소매치기가 밀정이 되고,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과 적의 심장부에서 만나며 펼치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그린다. 


0001291463_007_20260902092112274.jpgtvN '100일의 거짓말'


'통역'이라는 독특한 소재에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 설정을 결합해 긴장감 있는 전개를 예고한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과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류보리 작가가 손잡은 작품이다. 


김유정, 박진영을 필두로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이기영, 최덕문, 서정연, 김도현, 김인권 등이 캐스팅됐다.


작품의 배경은 1932년 경성이다. 조선총독부를 무대로 한 시대극이자 첩보 로맨스라는 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유정은 경성 최고 소매치기에서 조선총독부 통역생으로 100일간 위장 잠입하는 이가경 역을 맡았다. 박진영은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신임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 김태웅으로 분한다.


0001291463_002_20260902092112114.jpgtvN '100일의 거짓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이가경과 김태웅이 경성역에서 처음 조우하는 순간부터 우연을 가장한 재회로 다시 엮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가경은 우아한 양장 차림에 태연한 표정으로 신사의 지갑을 훔치며 경성 최고 소매치기의 실력을 보여준다. 화려한 겉모습과 대조적으로 일상에선 손때 묻은 한복을 입고 생활하는 장면도 담겨 그녀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소매치기로 번 돈을 모아 미국행을 꿈꾸던 이가경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아들이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다른 스틸에서는 단발머리에 정장 차림으로 완전히 변모한 모습을 보인다. 밀정이 된 후 '금서희'란 이름으로 조선총독부에 위장 잠입한 이가경의 긴장된 눈빛이 위험천만한 임무를 암시한다.


김태웅은 언제 어디서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일제 내선일체 정책이 본격화되던 시기 사토 신이치(진선규 역)의 양자로 입양된 후 '김태웅' 대신 '사토 히데오'로 살아온 인물이다.


0001291463_006_20260902092112244.jpgtvN '100일의 거짓말'


정무총감인 아버지를 따라 조선총독부 영어 통역관으로 근무하던 김태웅은 통역생 '금서희'를 만나며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는다. 


밀정 신분을 숨긴 이가경과 일본인 사토 히데오로 살아온 김태웅이 서로를 의심하면서도 점차 얽혀가는 과정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경성역에서부터 심상치 않게 엮인 김유정과 박진영의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각자 다른 비밀과 정체를 감춘 두 사람이 거짓과 의심에서 출발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가경과 김태웅이 경성역 첫 만남부터 제대로 얽힌다"며 "밀정이 돼 '금서희'로 위장 잠입한 이가경과 일본인 '사토 히데오'로 살아온 김태웅, 서로를 향한 거짓과 의심에서 시작된 인연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유정과 박진영이 때로는 유쾌하고 설레며, 때로는 애틋하고 뭉클한 케미스트리를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100일의 거짓말'은 10월 10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