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어릴 때부터 외국어 배운 아이들이 더 똑똑하다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가정 환경에서 자란 아이가 더 똑똑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말을 떼지 못한 갓난아기 상태일지라도 두 가지 이상 언어에 노출되어 자란 아이는 문제해결 능력과 기억력이 뛰어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지난 5일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보도했다.

 

연구팀은 11개월 된 아기 16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한 팀은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는 바이링구얼(bilingual) 가정이었고 다른 한 팀은 모국어만 구사하는 모노링구얼(monolingual) 가정이었다.

 

실험은 아기들이 18분 동안 영어와 스페인어를 들었을 때 뇌 신경세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특수 장비를 통해 관찰하는 식이었다.

 

실험 결과 뇌 실행기능을 제어하고 판단력을 좌우하는 전두엽은 바이링구얼 가정에서 자란 아기들이 비교적 더 발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와 감정을 조절하는 안와전두 피질 부위도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워싱턴대 연구팀 나자 라미레즈 박사는 "바이링구얼 가정의 아기는 말을 떼기 전이라도 문제해결 능력 강화를 위한 연습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바이링구얼이 언어는 물론이고 인지 능력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글 검색에서 인사이트의 기사를 더 빠르게 만나보세요

선호 출처로 등록하면 구글 검색 및 주요 뉴스에서 우선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