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1일(일)

'신디' 김신영, 14년 이끈 '정오의 희망곡' 잠시 휴식... "잠시만 안녕"

코미디언 김신영이 14년간 이어온 라디오 DJ 활동을 3개월간 잠시 중단한다.


김신영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9월 1일부터 3개월간 DJ 자리를 비운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방송 말미에 "서른 살 되던 해 '정오의 희망곡'을 시작해 어느덧 14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내 인생과 하루하루를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갈지 깊이 고민해봤다"고 휴식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신영은 자신이 설립한 IP 콘텐츠 회사 '고진감래' 업무 정비와 라디오 장기 진행을 위한 재충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origin_전국노래자랑새MC김신영.jpg뉴스1


그는 "내 꿈을 향해 설립한 IP 콘텐츠 회사 '고진감래' 업무를 알차게 정비하고, 라디오 역시 지치지 않고 오래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회사 정비와 사무실 관련 업무가 한꺼번에 몰려 있어 3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청취자들을 향해 "여러분들께 더 좋은 소식 들려드리면서 다시 컴백하는 게 나의 소박한 꿈이다"라며 "내일부터 3개월간 잠시 자리를 비우지만 청취자분들이 따뜻하고 다정하게 꽉 채워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스로 점검 좀 하고, 회사도 한번 잘 챙기고 시간을 가진 뒤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하겠다. 3개월 뒤에 만나자"며 재회를 약속했다. 김신영은 이날 방송의 마지막 곡으로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해 잠시간의 이별을 표현했다.


2012년 10월부터 '신디'라는 애칭으로 청취자들과 호흡해온 김신영의 빈자리는 코미디언 이국주가 채운다.


이국주는 9월 첫째 주부터 스페셜 DJ로 나서 3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국주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과 자취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고, JTBC '아는 형님'에 첫 여성 고정 멤버로 합류하는 등 활발한 예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