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신동엽·김희철, 이수근 앞에서 두 손 들고 "다시는 까불지 않겠다"... 무슨 일?

개그맨 이수근이 신동엽을 상대로 당구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자존심을 건 두 MC의 대결은 이수근의 완승으로 끝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수근과 신동엽의 당구 실력 대결이 펼쳐졌다.


신동엽은 이날 탁재훈과의 대결을 승리로 마무리한 뒤 이수근과 한판 승부를 벌였다. 신동엽은 이수근과의 실력 차이를 언급하며 "십 몇 년 전에 당구를 쳐본 적이 있다. 그 이후에도 쳤지만 이수근이 슈퍼주니어면 나는 연습생 정도다. 그 정도로 차이가 난다"고 인정했다.


image.pngSBS '미운 우리 새끼'


이수근은 당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강남 청담동에 마련한 개인 사무실에는 당구대가 설치돼 있다. 은지원이 "형수가 허락했다고?"라고 묻자 이수근은 "여기는 사무실이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들이 다 있다"며 유튜브 촬영 공간으로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의 사무실 벽면에는 고가의 당구 큐대가 걸려 있었다. 그는 "이건 1000만 원 정도 가치가 있는 큐대"라며 약 800만 원대의 개인 큐대를 공개했다. 나머지 큐대들도 500만 원, 300만 원, 250만 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들이었다.


은지원은 "근데 대한민국 당구 신 하면 '동엽신'이다. 형 얘기는 1도 안 나온다"며 신동엽 편을 들었다.


이수근은 "넌 과거에 묻혀 있는 거다. 하수들끼리 하는 얘기다. 너 당구선수들한테 물어봐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image.pngSBS '미운 우리 새끼'


은지원이 "형이 동엽이 형 상대도 안 되게 이기냐"고 묻자 이수근은 "그렇게까지 표현하면 좀 그렇지만 상대가 되겠어?"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두 사람의 실력을 비유했다. "연예계에서는 내가 손흥민이고 신동엽은 차범근이다. 은퇴하신 감독님 정도 되는 거다. 과거에는 훌륭했지만 지금은 은퇴한 거다"라는 발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이수근의 자신감에 "각자 채널을 걸자"며 도발했다.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은 구독자 213명, 이수근의 채널은 57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수근은 "'짠한형'은 물 다 빠졌던데"라며 디스를 날렸다.


image.pngSBS '미운 우리 새끼'


구독자 수 차이가 큰 두 채널을 걸고 '유튜브 채널 삭제 내기' 이야기가 나오자 신동엽은 "채널에 한 번 더 나오기로 내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수근은 "그럼 형이 지면 우리 채널 나와서 당구 시합을 하자"고 맞받았다.


이수근은 "아니면 각자 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MC를 바꾸자고 할까? '미우새' 서장훈의 의견도 들어보자. 어머니들도 한쪽에 거셔라. 지시면 나가시는 걸로"라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탁재훈은 영상편지를 통해 "저는 이 대결의 예측이 가능하다. 저는 이수근이 이긴다에 오른손 팔모가지를 걸겠다"며 이수근의 승리를 점쳤다.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 신동엽 굴욕...이수근에 두 손 들고 벌 섰다 (미우새)SBS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은 "저 형 요즘 너무 기고만장하니까 네가 나한테 한 판 져주면 저 형 오른손 못 쓴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수근이 승리했다. 신동엽과 김희철은 두 손을 들고 "다시는 까불지 않겠습니다"라며 패배의 벌을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