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0일(목)

'유엔협회 회장단회의·청년포럼'에 모인 한중일 청년 60명에게 이중근 부영 회장이 전한 당부

한국과 중국, 일본의 청년 60명이 중국 베이징에 모여 인공지능(AI) 거버넌스와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20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유엔한국협회의 한국 대표단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한·중·일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에 참가했다.


한·중·일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은 3국 유엔협회가 2010년부터 매년 순회 개최하는 민간외교 교류 행사다. 유엔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한·중·일 간 상호 이해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image.png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겸 유엔한국협회 회장이 2026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 학생대표 교육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영그룹


앞서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은 '2026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 학생대표 교육에 직접 참석해 대표단을 격려하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 사절로서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 회장은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중·일 3국 청년 세대의 국경을 초월한 연대와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3국의 청년들이 동북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유엔중국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각각 학생 대표 20명씩 총 60명이 참가했다.


청년포럼에서는 국제규범 준수와 유엔 역할 강화, AI 거버넌스 구축, 기후변화 대응, 국제사회에서의 청년 역할 확대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대표단은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제시하고 중국·일본 학생들과 미래세대가 국제사회에서 맡아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학생 대표단은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 주중대한민국대사관도 방문했다. 노재헌 주중대한민국대사의 강의를 들은 뒤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주요 외교 현안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올해 2월 유엔한국협회장에 취임한 뒤 유엔의 가치 확산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6·25전쟁 당시 한국을 지원한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10월 24일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내놓고 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이 공식 출범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국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197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 회장은 "유대한민국은 대일항쟁기에서 미군정을 거쳐 자주적 독립국가로 나아가는 과정마다 유엔과 함께 했기 때문에 동방예의지국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유엔군의 희생과 은혜에 보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적 관계를 개선하고 국격을 높이는 것은 물론, 후손들이 그 시대정신을 기리고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감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한국협회는 이번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유엔협회 회장단회의 및 청년포럼'을 통해 한·중·일 청년 교류를 이어가는 동시에 AI 거버넌스와 기후위기 등 글로벌 현안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국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