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AGI 시대 대비 미래 인재 확보를 위해 전국 4개 도시에서 신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20일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를 시작으로 대구 엑스코, 청주 오스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6 하반기 기술사무직 신입 채용설명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6월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한 새로운 채용 방침에 따라 특정 대학이 아닌 전국 주요 지역에서 열렸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4000여명의 구직자가 전국 4개 행사에 참여했다.
회사는 설명회에서 AGI 시대에 맞춘 새로운 인재상과 채용 방식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AI가 단순 지식과 정형화된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환경에서 인간만이 지닌 문제 해결 능력이 반도체 기술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제공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본질적 탐구 역량', '변화 적응력', '사고적 다양성'을 3대 미래 역량으로 제시했다.
본질적 탐구 역량은 미지의 공정 난제를 해결하는 능력이고, 변화 적응력은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신속하게 습득하는 능력이다. 사고적 다양성은 다양한 관점에서 협업과 혁신을 주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회사는 이러한 역량을 실제 채용 과정에서 검증하기 위해 지원서 서식을 개편했다.
올해 4분기에는 'AI 해커톤'을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원자에게 서류 전형 면제와 면접 직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현직 엔지니어와 직접 소통하는 '멘토스 톡' 세션도 운영됐다.
구직자들은 반도체 공정 이론과 실제 양산 현장의 차이, 패키지 및 테스트(P&T) 엔지니어의 업무, AI 도입 이후 연구개발(R&D) 방식 변화 등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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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반나절 심층면접'을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자들은 면접장에 준비된 PC에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직무 관련 과제를 수행하는 문제 해결 발표(PT)를 진행한다. 이후 심층 인터뷰, 그룹 토론, 비대면 영상 인터뷰 등을 거치게 된다.
한편 하반기 신입 채용 서류 접수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최종 입사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전국 거점에서 만난 구직자들의 질문과 열정을 통해 AI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단순 스펙을 넘어 근원적 문제 해결 능력과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