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멤버 미미가 데뷔 11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첫발을 내디딘다.
미미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데뷔 싱글 '비시 배시 보시'(Bish Bash Bosh)를 공개한다. 이번 솔로 데뷔는 2015년 오마이걸로 첫선을 보인 이후 11년 만의 단독 행보다.
타이틀곡 '비시 배시 보시'는 브레이크비트의 거친 리듬과 묵직한 베이스 라인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반복되는 훅과 직관적인 에너지가 곡 전체를 관통하며 강렬한 몰입감을 만들어낸다. 후렴구에는 '준비는 끝났고, 이제 진짜 내 모습을 보여줄 시간'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미미가 아티스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는 포부를 음악에 녹여낸 것이다.
미미는 이번 싱글 전체 프로듀싱을 비롯해 작사, 작곡에도 직접 참여했다. '준비 완료', '자기 확신', '대담한 에너지'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꾸밈없는 자신의 진면목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미미는 이 곡을 통해 '변화의 출발점'에 섰다는 선언을 대담하게 내놓았다.
이번 솔로 데뷔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오마이걸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콘셉트 때문이다.
오마이걸은 '돌핀', '던 던 댄스', '살짝 설렜어', '번지', '비밀정원', '다섯 번째 계절' 등으로 청순 걸그룹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팀 내에서 래퍼를 맡았던 미미 역시 '오마이걸 무드'에 맞춰진 랩을 선보여왔다. 음악 관련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거의 없었던 탓에 미미는 대중에게 '걸그룹 멤버' 이미지로 각인됐다.
알비더블유(RBW), DSP미디어
하지만 미미는 오마이걸 활동 기간 동안 랩 파트 작사를 직접 맡고 유니크한 톤의 랩을 구사하며 래퍼이자 아티스트로서 꾸준히 역량을 쌓아왔다.
팬들 사이에서는 미미의 솔로 활동에 대한 갈증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11년 만에 나온 '비시 배시 보시'는 이런 팬들의 기대에 화답하는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 속 미미는 기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모습이었다. 디제잉을 하며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미미의 모습은 청순 걸그룹 멤버나 예능에서 보여준 유쾌한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느낌이었다. 티저를 통해 일부 공개된 파트 역시 미미의 파격 변신을 예고하며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비시 배시 보시'는 정해진 틀에 얽매이지 않는 미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음악과 메시지 전반에 미미만의 확고한 정체성이 담겨 있다. 미미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어떤 음악적 스펙트럼을 펼쳐 보일지, 어떤 모습으로 대중과 만날지 K팝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