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차 셰프 샘킴이 어머니에 대한 죄책감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다.
지난 19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56회 말미에는 드라마 '파스타'의 실제 모델인 샘킴이 출연 예고됐다.
샘킴은 자신의 요리 꿈이 싹튼 곳이 어머니가 운영하던 하숙집 부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친척들 사이에서 하숙집 운영이 유행이었다. 우리 어머니는 서강대 앞에서 하숙집을 했다"고 회상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성균관대 앞에서 하숙집을 하던 이모가 '우리 딸이 뭘 도와줬는데'라고 하면 그 얘기를 들으면서 자극을 받았다"며 사촌과의 경쟁심이 자신을 성장시켰다고 전했다.
샘킴은 미국 유학 당시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했던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께 요리 공부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화를 내셨다. 결국 회계사가 되겠다고 말하고 출발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IMF가 터지면서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 샘킴은 "어머니가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셨다"며 "제2금융권에 가서 대출을 받아오셨다"고 밝혔다. 자신의 유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가 무리한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샘킴은 돈을 버는 일보다 무료 급식 봉사를 먼저 시작했다. 그는 "당시 한국 사정을 많이 몰랐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했다. 힘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